부산 오륜대 땅뫼산 황토길 (부산 걷기 좋은 곳)

부산 오륜대 땅뫼산 황토숲길

지난 주말 집에 있자니 몸이 자꾸 쳐지는 것 같아 부산 오륜대에 있는 땅뫼산 황토길을 걷고 왔습니다.

원래는 해동수원지 쪽으로 쭉 걸어가서 땅뫼산 황토길까지 걷고 오는데, 요즘 발목이 좀 아파서, 운전해서 바로 땅뫼산 황토길이 있는 오륜대로 갔습니다.

부산에서 걷기 좋은 곳 중 하나인 땅뫼산 황토길.

깨끗한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이 함께 있는 곳 입니다.

입구에 있는 황토숲길 안내도 입니다.

이곳은 한바퀴 쭉 돌면서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걷다 배고프면 식당들도 있어서 배도 채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황토의 특성 및 황토의 효능에 대한 설명도 나와있습니다.

황토의 효능중 하나인 피로회복.

제게 딱 필요한 효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작지점에 이렇게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끝나는 지점에 발을 씻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맨발로 걸어도 됩니다.

또한 그렇게 맨발로 걷고 계시는 분들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발씻는 번거로움 때문에 운동화를 신고 걸었습니다.

이렇게 곱디 고운 황토로 쫙 길이 깔려 있습니다.

조그마한 돌도 없어서 맨발로 걷는다고 상처가 나거나 가시가 박힐 일은 거의 없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나두들도 많고, 저수지(해동수원지)까지 있으니 경치도 너무 좋습니다.

바닥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고운 황토가 깔려 있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돌이나 다른 것들은 전혀 없이 황토만 있습니다.

걷다보면 중간 지점에 정자도 이렇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날 이슬비가 갑자기 내리기 시작했고, 우산이 없어 정자위로 올라가서 잠시 비를 피했습니다.

이렇게라도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는 생각을 하며 올라갔습니다.

막상 올라가서 보니 주변의 경치가 너무나 아름답더라구요.

정자에서 찍어본 해동수원지 입니다.

너무 고즈넉하고 아름다운것 같더라구요.

비가 오니 운치까지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름에 더울때 잠시 쉬어갈수도 있어서 이곳 정자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세바퀴 정도 황토길을 돌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부산에서 맨발로 걷기 좋은 곳하면 땅뫼산 황토길을 추천드려봅니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많이 없을줄 알았지만, 이곳에서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주말에 집에만 계시지 말고 가까운 곳으로 이렇게 걷기 운동이라도 해보시는 것 어떠실까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른 포스팅으로 또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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